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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1.5명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작성자 강서아이윌센터 작성일 2008-06-23 조회수 4820

여가부, '2018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초4·중1·고1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 약 1만96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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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인터넷·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저학년, 여자청소년들의 과의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진단된 청소년들에게 연령별·성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방 및 치유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22일 여성가족부가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학령전환기 청소년 129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스마트폰에 과의존하고 있는 위험군 학생의 비중이 지난 2016년 13.6%(19만8642명)에서 2017년 14.3%(20만2436명), 올해는 15.2%(19만6337명)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올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약 19만6000여명으로, 이 중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청소년(중복위험군)는 6만5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 14만421명 가운데 위험사용자군은 1만3440명, 주의사용군은 12만6981명이었고,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2만840명 중에서는 위험사용자군이 1만4324명, 주의사용군은 10만6516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고등학생 과의존 위험군은 전년 대비 비슷하거나 감소하는 추세이나,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작년에 이어 인터넷 및 스마트폰 모두 위험군 수가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생 4학년의 조사 참여인원은 감소했는데도 위험군 수는 증가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의 저연령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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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는 또 여학생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두드러지고 있는 점이 주목됐다.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가운데 남학생(2만8281명)이 여학생(1만4957명)보다 약 두 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1·고1학년의 경우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위험군 수가 더 많았다.

최근 여학생들의 게임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인터넷·스마트폰을 이용한 1인 미디어, 유투브 등 영상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인터넷 영역에서도 여학생 위험군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가부는 등 관계부처는 이같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의 유형별, 연령별, 성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과의존이 청소년이 저연령화되고 있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유아·초등학생 시기부터 체험형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유치원·어린이집의 의무예방교육 관리를 강화하는 등 예방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올바른 미디어 이용습관을 조기에 형성하도록 지원할예정이다. 또 초등학생 부모교육 및 가족치유캠프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가정 내에서도 바람직한 이용습관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의존의 성별 특성을 고려해 여자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숙 치유프로그램도 지난해 11회에서 올해는 14회로 늘리기로 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이번 진단조사는 객관적 지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이용습관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과의존이 우려되는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 상담과 치유서비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622090127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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